이규현 목사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여호수아 8장 1-7절)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3.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5. 나와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올 것이라 그리 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6.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7.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수 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십니다.
여호수아 6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정복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 7장에 보면, 이스라엘은 아이 성에서 참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실패했습니다.
왜 실패했습니까? 하나님의 편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수한 것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실패한 원인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아간이 숨겼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둘째, 여리고 성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만하여 아이 성을 우습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성은 매우 큰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 성은 여리고 성과 비교하면 작은 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 성을 우습게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 인해 여리고 성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들의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 주위를 돌았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이 승리한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승리한 것처럼 기고만장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쉽게 자만합니다. 자만하면 방심합니다.
성공한 이후가 매우 위험합니다. 성공하면 눈이 어두워집니다.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하나님을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성공하면 자신이 하나님이 됩니다. 이처럼 성공의 후유증은 매우 심각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아이 성에서 참패했습니다. 그리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여호수아는 낙심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장군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참패했으니 여호수아는 난감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성공한 후에 실패했을 때, 충격이 매우 큽니다. 아이 성에서 실패한 후, 여호수아는 낙심했습니다.
아이 성에서의 참패로 인해 의기소침한 여호수아를 하나님께서 격려하셨습니다. 본문 여호수아 8장 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큰 장벽과 같습니다. 무서운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이 성에서의 실패로 인해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실패한 경험은 큰 충격을 줍니다. 마음에 상처를 남깁니다.
실패한 경험으로 인해 사람들은 머뭇거립니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다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것으로 인해 기고만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것으로 인해 의기소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이후에 기고만장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실패한 사람은 의기소침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데 실패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실패한 후 마음을 잘 다스리면 한 번 실패한 것이 양약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실패한 것을 거듭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이 실패한 원인을 생각합니다. 자신을 원망합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합니다. 환경을 탓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자신이 실패한 것을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실패는 하나의 경험에 불과합니다. 실패가 끝은 아닙니다. 실패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수많은 사건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일에 실패한 것이지, 인생 전체가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실패의 기억은 빨리 잊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많습니다. 실패를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저도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실패한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은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운 것입니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를 통해 실상, 실체가 드러납니다. 실상, 실체가 드러남으로 더 큰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실패를 통해 연약함이 드러납니다. 실패하지 않으면, 연약하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실패의 유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 성에서 실패함으로 이스라엘 공동체가 허약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아이 성에서의 실패는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본문 여호수아 8장 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패를 딛고 다시 시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실패한 사람에게 ‘끝’이라고 낙인을 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실패한 사람을 일으키셔서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전과 같은 길을 걸으면 안 됩니다.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삶의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아이 성 전투는 여리고 성을 정복했던 것과 매우 다릅니다. 그러므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사고가 경직되어있는 사람은 새로운 싸움을 할 수 없습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한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 성을 정복하려면 구체적인 전술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싸움의 지휘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획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관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마다 다른 계획과 전략을 가지고 계십니다. 모든 일 속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지혜를 의존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치유하실 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마 9:6)”고 말씀하시자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사람을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의 몸에 손을 대시고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마 8:3)”고 말씀하시자 그의 나병이 깨끗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에게 안수하심으로 치유하셨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에게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요 9:7)”고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서 기도하시는 동안 한 사람이 귀신 들린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셔서 그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막 9:26)”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건마다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몇 가지 틀을 가지고 하나님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이전에 하나님께서 이런 방법으로 역사하셨으니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실 것이라 추측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보다 풍성한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틀 안에 하나님을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평면으로만 읽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야기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려면, 성경을 평면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성경을 입체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입체적으로 읽는 것이 성경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읽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은 위험합니다. 결론을 가지고 대하면 안 됩니다. 몇 가지 틀을 가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거부하거나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아이디어, 하나님의 계획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날 세계적인 최첨단 기업이 많습니다. 탁월한 전략이 있습니다. 전 세계의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견줄 수 없습니다. 창조의 원형은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탁월한 것을 시도한다 해도 창조가 아닙니다. 모방입니다.
전도서에서 솔로몬은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전 1:9)”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만든 것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새 것인 줄 알았는데, 새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내어놓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새로우십니다.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적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내놓으십니다.
삶이 지루하십니까?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성경 안에 최첨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행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삶이 새로워지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깊어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감을 부어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영감을 부어주시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갖 묘수를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길을 내십니다. 하나님이 바로 길이 되십니다.
이전에 썼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순결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지혜로워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멍청해서는 안 됩니다. 무미건조하거나 무기력해서는 안 됩니다.
능력이 많고 순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순결을 잃은 능력은 최악입니다. 순결함이 없는 능력은 독입니다.
순결과 지혜가 다 있어야 합니다.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순결하면서 지혜로워야 합니다. 세상을 압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악한 일이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간교합니다. 한순간에 눈앞에서 별일이 다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로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순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지혜와 간교함을 능가하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셔서 상대방이 가름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성경 속에는 전쟁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의 최고 지휘관이십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다윗은 “올라가리이까”, “어디로 가리이까”, “치리이까”라고 하나님께 늘 물었습니다.
그는 왕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최고의 지휘관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물으면 실패하지 않기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께 항상 물었습니다.
최고의 전략과 전술은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역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할 때, 실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빌리면,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모든 면에서 성장합니다.
기업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과 점심을 먹으려면 경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점심을 먹으면, 점심 한 끼에 수백만 불을 지불합니다.
왜 그렇게 합니까? 워렌 버핏에게 한 수만 배워도 삶이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워렌 버핏의 말 한 마디를 들으려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경쟁합니다. 경쟁자와 실력이 비슷하다는 것은 실패와 성공의 가능성을 다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날은 무한경쟁시대입니다. 피를 말리는 경쟁이 계속됩니다. 왜 사람들은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까. 다른 세계를 본 적 없기 때문입니다.
소설가 리처드 바크(Richard Bach)가 쓴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에 보면, 갈매기들은 쓰레기장을 뒤지며 먹을 것을 찾습니다. 먹거리를 가지고 서로 싸웁니다.
그들은 날개를 가지고 있었지만, 높이 날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 대신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전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에서의 승리를 잊어야 합니다. 아이 성에서의 실패도 잊어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한 것을 우려먹으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마귀는 이러한 사람의 실체를 압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리고 성에서의 전략과 전술을 잊어야 합니다. 아이 성은 또 다른 성입니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 성 정복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지시하셨습니다.
본문 여호수아 8장 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적의 규모와 전력,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구체적으로 지시하셨습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지휘하시는 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지휘관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르는 사람이 최상의 능력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결정하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만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식견과 경험이 오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세상이 복잡해졌습니다. 무슨 일이든 답이 하나가 아닙니다. 모든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세상에서 누구를 의지해야 합니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이 성 뒤에서 매복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지시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아이 성 사람들의 전술을 들여다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적의 마음을 훤히 다 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 성 사람들이 어디로 나아갈지 미리 아시고 그곳을 매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에 민감해야 합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매사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야 합니다.
영적인 것뿐만 아니라 생활의 모든 일까지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는 하나님의 지시를 잘 따랐습니다. 여리고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수 6: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엿새 동안 여리고 성 주위를 하루에 한 번씩 돌았습니다.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돌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하게 순종했습니다. 절대적으로 순종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이 성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여호수아 8장 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군사를 다 거느리고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나가 싸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여호수아 8장 3절에 보면,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용사 3만 명을 뽑아 매복시켰습니다.
여호수아 8장 12절에 보면, “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여러 곳으로 나눠서 봉쇄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와는 전혀 다른 복잡한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아이 성을 정복하는 것은 실전입니다. 이론만으로는 정복할 수 없습니다. 잘 준비해서 전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실력을 쌓지 않고 대충 넘어가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은혜롭게 하자고 할 때가 많습니다. 대충 하려는 것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은혜롭게 한다는 말을 오용해서는 안 됩니다. 매사에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만 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도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물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대충 일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크리스천 기업이 다른 회사보다 탁월한 제품을 만들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덜 자고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라고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모두 어려운 이때를 기회로 만들어 비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나 실패했을 때, 우리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감추려 하거나 변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콤플렉스가 생깁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있는 콤플렉스를 감추려고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실패한 것으로 인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든지 재기할 수 있습니다.
실패했다는 것은 시도해보았다는 의미입니다. 진짜 실패는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는 것입니다.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다면 삶이 초라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타율이 높은 야구선수는 타석에서 방망이를 많이 휘두릅니다. 방망이를 많이 휘둘러야 홈런을 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타석에서 ‘제대로 휘둘러야지.’라고 생각할 뿐, 방망이를 제대로 휘두르지 않는다면, 삼진아웃을 당할 수 있습니다.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는데, 홈런을 칠 수 있겠습니까.
글을 많이 쓴 작가가 탁월한 작품을 쓸 수 있습니다. 글을 많이 쓰다 보면,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적게 쓴 사람보다는 뛰어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실패하는 것은 좋은 자산이 됩니다. 문제가 있고 한계를 경험하지만, 계속해서 도전하다 보면, 벽이 무너지는 때가 있습니다. 빛이 비치는 때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으면 실력을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고 만족하는 순간, 인생에서 쉰내가 날 수 있습니다.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 (John C. Maxwell) 목사는 ‘종착역 질환’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종착역 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종착역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젊은 사람 중에도 배우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생의 결론을 내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의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전에는 어둠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삶에 빛이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가치를 부여하셨습니다. 새로운 삶의 목적을 설정하셨습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 보면,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꽃봉오리가 터지지 않고 시든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생의 꽃을 피우는 시기를 가리켜 ‘인생의 전성기’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인생의 꽃을 활짝 피워야 합니다.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인생의 꽃을 피운다는 것이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성공이라고 여기는 것과 세상 사람들이 성공이라고 여기는 것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살게 하신 삶을 사는 것이 성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살게 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성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땅으로 바꾸어놓으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땅으로 바꾸시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습니다. 열심히 벽돌을 만들었지만, 그들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지 못했습니다. 인생의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애굽에서의 삶이 연장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이 몸에 익어버렸습니다.
원망하는 것은 무언가를, 누군가를 탓하는 것입니다. 실패한 사람들은 원망을 잘 합니다. 탓한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탓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탓하는 사람은 자신이 희생당한다는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있습니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눈이 덮인 언 땅에서 새순이 돋아나는 것을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보았습니다. 경이로웠습니다. 생명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안에는 예수의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삶은 치열합니다. 만만한 것이 없습니다. 경쟁은 치열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빡빡해집니다. 저절로 되는 것이 하나 없습니다.
삶은 전쟁과 같습니다. 교회도 전쟁 속에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내면을 잘 훈련하지 않으면, 자신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장애물이 곳곳에 있습니다. 파도가 없는 바다가 없습니다. 바람은 예고 없이 불어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 성에서의 실패를 딛고 승리했습니다. 승리하면 이전에 실패한 것이 추억이 됩니다.
실패는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반복해서 실패하지 않으면 됩니다. 승리를 경험하지 못하면 실패는 인생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현실은 매우 어렵습니다. 절망적인 일이 많은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침체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는 전전긍긍해서는 안 됩니다. 패배 의식에 빠져서는 됩니다. 실패를 딛고 승리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승리하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신실하게 인도하십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동역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겁먹지 마세요. 적극적으로 사세요. 세상 속으로 침투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수 1:5~6)”고 말씀하셨습니다.
엉거주춤하지 마세요. 뒤로 물러나지 마세요. 그리스도인은 말씀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뛰어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홀로 싸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믿음의 눈으로 뜨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창조적인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진하세요. 믿음으로 정복하세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께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을 몰아내세요. 세상 속에 침투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정복하시기 바랍니다.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구하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